<엑시트>는 2019년 7월 31일 개봉한 대한민국의 액션 코미디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독특한 소재인 '가스 테러'를 다루면서도 재난 영화 특유의 무거운 분위기와 뻔한 전개를 피해 유쾌하고 재미있는 스토리로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습니다.
1. 영화 줄거리
영화 <엑시트>의 주인공은 대학교 산악 동아리 에이스 출신이었던 이용남(조정석 분)입니다. 하지만 졸업 후 몇 년째 취업에 실패하면서 가족들의 눈치만 받고 있습니다. 어느 날 용남은 어머니의 칠순 잔치에 참석하게 되는데, 갑자기 연회장에 독성 가스가 퍼지기 시작합니다. 용남은 친구 의주(유해진 분)와 함께 가스 테러 현장에서 탈출하기 위해 온갖 위험을 무릅쓰게 됩니다.
2. 캐릭터 정보
1)이용남(조정석 분): 남자주인공. 대학교 때까지만 해도 산악동아리 에이스였지만 졸업을 한 지금은 장기간의 백수생활로 누나에게 구박받고 조카에게 무시당하고 철없는 사촌들에게 자격지심을 느끼는 취준생입니다.
하지만 백수생활을 하는 동안에도 꾸준히 운동으로 몸을 단련한 탓에 체격은 에이스 시절만큼 건재하고 특히 철봉 쪽으로는 달인의 경지에 이르렀습니다. 그래서 동네 아이들 사이에서는 철봉남이라는 괴소문이 퍼졌을 정도입니다.
2)정의주(유해진 분): 여자주인공. 용남의 동아리 후배이며, 과거 용남의 고백을 받았으나 오빠동생 사이로 지내자며 거절한 이력이 있습니다. 몇 년이 지나 다시 만났어도 용남을 자연스럽게 이름으로만 부르기도 하는 걸 보면 그래도 꽤 친했던 듯합니다.
몇 년째 백수로 놀고 있는 용남과 달리 금방 취업해 연회장 부점장 자리까지 올라갔지만, 정황상 취업 준비 중에 아르바이트로 시작했다가 취업이 되지 않아 어쩔 수 없이 말뚝 박은 듯합니다.
연회장 건물주의 아들인 점장의 강제적인 교제 요구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다. 용남과 마찬가지로 오랫동안 산악을 하지 않았지만, 클라이밍 기술과 운동신경만큼은 결코 녹슬지 않았습니다.
홀 사람들에게서 사건이 일어났다는 얘기를 듣자마자 다른 홀의 손님에게 가서 바로 피신 요청을 하거나, 타월과 밀대를 가져와 간이 들것을 만들어 환자를 옮기게 돕거나, 용남이 행동할 때 그때 그때 맞는 물자를 조달하는 등 상황파악이 굉장히 빠르며 위기상황에 따른 센스가 비범하며, 각종 위험사태가 벌어졌을 때의 대처능력과 '따따따 따-따-따- 따따따'같은 구조신호 등에 관한 것 등 온갖 여러 안전상식들이 진짜 끝내주게 풍부하고 빠삭합니다.
3. 해외 반응
<엑시트>는 해외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미국, 베트남, 뉴질랜드, 호주, 홍콩등 나라에 개봉하여 나쁘지 않은 흥행성적을 거뒀습니다. 특히 일본에선 넷플릭스에도 업로드 됐는데 일본 넷플릭스 영화랭킹 4위에 오르고 별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4. 짧은 출연진 소개
많은 배우들이 출연했지만 그 중 조정석배우를 소개합니다.
연기가 본업이지만, 예능 방송, 음반 활동 등도 하고 있슺니다. 캐릭터 소화 능력(연기력)과 순발력이 뛰어나고, 특유의 분위기로 가지각색의 캐릭터성을 가지고 있는 배우입니다.
2004년 뮤지컬 《호두까기 인형》으로 데뷔해 뮤지컬 배우로 활동하며 입지를 다졌으며, 현재는 스크린과 안방극장, 무대를 넘나들며 활발하게 활동 중입니다.
2012년 3월 21일 첫 방송된 드라마 《더킹 투하츠》에서 왕실 근위 중대장 은시경 역을, 다음 날 개봉된 영화 《건축학개론》에서는 승민의 친구 납뜩이로 출연하여 전혀 다른 매력을 발산하였으며, 이 역할이 초대박이 났습니다.
영화에선 찰진 코믹 연기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준 반면, 비슷한 시기에 방송한 더킹 투하츠의 은시경 역과의 갭이 커서 못 알아본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이후 《최고다 이순신》, 《관상》 등으로 인지도를 높였습니다. 2015년에는 박보영과 함께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에 출연하여 까칠하지만 매력적인 셰프로 훌륭한 연기를 선보였고, 시청률도 나름 흥행에 성공해 조정석에게는 기쁜 한 해였다고 합니다.
2016년 《질투의 화신》으로 인생 캐릭터라고 불릴 정도의 연기력을 선보이고, 공효진과 엄청난 연기 케미를 보여주면서 다시 한 번 화제가 되었습니다.
2019년에는 상반기에는 영화 《뺑반》에서 첫 악역을 맡았고, 이후 드라마 녹두꽃에서는 흥행에는 성공하지 못했지만 완성도 높은 드라마라는 극찬과 함께 백이강 역을 잘 소화했습니다. 무엇보다도 2019년 하반기에 개봉한 영화 엑시트가 900만 명을 넘기는 흥행에 대성공하며 관상이 가지고 있었던 본인의 영화 최다 관객수를 갱신하였습니다.
2019년 하반기, 신원호 PD의 신작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의사 이익준 역으로 출중한 연기력과 특유의 잔망미로 호평을 받았습니다.
2024년 상반기 세작, 매혹된 자들에서 정신이 불안한 형의 뒤를 이은 의심 많은 왕 이인의 역할을 맡았습니다. 순수하고 총명했던 진한대군 시절부터, 형과 세간의 기나긴 의심을 받다 기어이 흑화하여 남을 경계하면서도 끝끝내 사랑에 빠지고 마는 복잡한 왕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그간의 이미지를 깼다는 평가를 얻고 있습니다.
5. 이 영화의 매력 포인트
<엑시트>의 가장 큰 매력은 독특한 소재와 유쾌한 스토리 전개입니다. 재난 영화의 무거운 분위기를 벗어나 코미디 요소를 적절히 가미하여 관객들에게 큰 재미를 선사했습니다. 또한 취업에 실패한 평범한 청년 이용남과 그의 친구 의주의 성장 과정을 통해 현대 사회의 모습을 잘 반영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처럼 <엑시트>는 독특한 소재와 유쾌한 스토리, 그리고 현실적인 캐릭터 설정으로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은 작품입니다. 이 영화는 한국 영화의 저력을 보여주며, 앞으로도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이 나올 것으로 기대됩니다.